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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원인부터 생존율,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 등 총 정리!
2023-11-02
난소암 원인부터 생존율,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 등 총 정리!
1. 난소암이란?
부인암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암인 난소암은 여성 생식과 호르몬 분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난소는 여성생식기관으로서 자궁의 좌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의 사춘기 이후 완경을 맞이할 때까지 매달 한번씩 난자를 생성하고
배출합니다. 또한 여성의 몸의 곡선을 유지하거나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유방을 발육하고,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도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난소에 생기는 종양은 크게 상피세포암, 배세포종양, 그리고 성삭기질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난소 표면에서
발생하는 상피세포암이 90% 이상으로 빈도가 높습니다.
한국은 2000년대 초반 대략 1200명의 여성들이 난소에 생긴 암으로 진단받고 같은 해 해당 질병으로
600명 넘게 사망하였습니다. 이는 암으로 인한 사망 통계에서 8위이며, 부인암 중에서는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점, 그리고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서구화 됨에 따라 그 빈도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난소암이 걸리는 대표적인 원인!
난소에 생기는 종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건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난소 종양 환자가 있을 경우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나 자매가 걸린 경우, 그 위험은 약 3배정도 높으며, 어머니와 자매 모두 암에 걸렸을 시 최대
12배나 높은 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발생 확률이 2배 정도 상승합니다. 하지만 전체 암 환자의 90% 가까이 특별한
유전이나 가족력이 없기 때문에 이조차도 약간 확률이 더 높다, 라고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배란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등, 일생에서 배란기가 긴 사람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근에는 성조숙증을 겪는 청소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초경의 시작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생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혼 여성, 불임 여성의 확률이 더 높으며 출산의 경험이 많은 산부보다 출산의 경험이 적은 산부가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을 앓았던 이력이 있을 때 난소상피암의 위험도가 올라가며, 석면과 활석 및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에도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통계가 추출되고 있습니다.
3. 난소암의 생존율은 어떻게 될까?
난소암은 치료시 생존율은 그 병기에 따라 다릅니다. 1기에서 80%, 2기 60%, 3기 23%, 4기
14%로 기수가 높을 수록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특히 1, 2기에서는 수술과 항암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지만 3기부터 급격하게 낮아지는
비율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4. 난소암에 걸리면 나타나는 통증은?
환자분 중 대다수가 통증이 있거나 이상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오실 때에는 이미 난소암 3, 4기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경미하고 소화불량이나 흔히 있는 스트레스성 복통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산부인과에서 가장 많이 발견하는
암은 자궁경부암이지만, 가장 치명적이고 생존율이 낮은 암은 난소암입니다. 복강 내에 있기 때문에 난소에 종양이 생겨도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때문에 ‘소리없는 살인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5. 난소암의 초기부터 말기까지 증상
⭐ 난소암 1기
난소암 1기의 경우 암이 한쪽, 혹은 양측 난소에 한정된 경우를 말합니다. 아직 전이가 되지 않고 난소 부분에서만
암이 발생된 상황입니다. 1기에 진단되는 환자는 대부분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 중에 초음파 검사 때 발견되기도 합니다.
⭐ 난소암 2기
난소암이 2기가 되면서 암이 난소를 벗어나 난소 주변인 골반 내 장기인 자궁, 나팔관 등으로 전이됩니다. 이
경우 종양이 커지면서 하복부에서 딱딱한 종괴가 만져지거나, 압박감을 느낄 수 있고, 방광이 자극되어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2기만 되더라도 자궁이나 나팔관 등에서 발견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아직 다른 복강 내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습니다.
⭐ 난소암 3기
하지만 암이 복강 내 기관으로 전이되는 난소암 3기의 경우 상황은 안 좋아집니다. 복강 내 기관인 간, 대장,
소장, 그리고 복강 내 림프절들로 전이됩니다. 특히 림프절로 전이가 된 경우는 온 몸에 퍼질 준비가 되었다는 전조증상이기도 합니다. 전이가 진행된
경우에는 복수에 의해 배가 부푸는 복부팽만 증상, 복부대동맥 주위와 골반 안 림프절의 붓기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난소암 4기
마지막으로 난소암 4기의 경우 암이 복강을 넘어 복강 외로 전이됩니다. 뇌, 폐, 목 주위 림프절 등에 전이가
되는 4기의 경우 생존율이 4%에 해당합니다.
6. 난소암 자가 진단 및 검사 방법!
이렇게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진찰에서 종양이 의심되면 초음파, CT, MRI 등으로 자궁 내 종양인지, 난소종양인지를 파악하고, 종양 내부의 구조, 크기, 전이 유무를 확인합니다.
특히 CA-125라는 종양표지자를 분비하는 난소종양의 경우 CA-125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 역시 초반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비율이 낮고, 자궁내막증 등 다른 부인과 질병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질초음파검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시행하면 조기 발견과 조기 수술이 가능해 암에 의한 사망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씩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으로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내진하거나
초음파 검진을 통해서 문제가 없는지, 아니면 좀 더 검진이 필요한지 주기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7. 난소암 예방과 치료 방법은?
난소암의 치료방법에는 수술, 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요법이 있습니다. 수술법은 종양감축술, 혹은 병기 설정
수술이 있습니다. 수술은 암이 발생한 난소를 제거하거나 가장 빠르게 전이되는 자궁에도 암이 생기면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 외에
골반 안쪽으로 전이시 골반림프절 및 부동맥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골반 부위를넘어서 복강으로 전이됐을 경우에는 복강 내 장기인 대장, 소장 일부, 비장 절제 등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전 전이 상태나 연령 등을 감안해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암이 초기에 발견되어 난소에만 한정 되어있고,
미혼, 또는 출산을 더 하고 싶어하는 여성의 경우 암이 생긴 부분만 제거한 후 경과를 관찰하며 항암치료나 부가적인 치료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화학요법은 1기 이상 진행된 병기에서 수술 후에 시행됩니다. 주로 백금계 항암제를 포함한 복합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기수가 높아도 복수를 다량으로 갖고 있는 환자의 수술 전에 전신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복수가
낮아지고 암세포의 크기가 줄어든 다음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항암제는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에도 작용합니다. 그래서 백혈구
및 혈소판의 감소 등의 부작용과 탈모, 구토 등을 동반합니다.
난소암이 재발했을 경우, 암의 재발 부분을 자세한 검사로 확인하고 수술로 재발 부위를 제거한 다음 다시 항암제
치료를 반복합니다. 같은 항암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도가 보이지 않을 경우 내성이 생겼다고 판단, 2차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방사선요법은 수술에서 전부 제거하지 못하고 혈액이나 림프절에 남아있을 수 있는 암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특히 림프절은 전신에 퍼져 있는 림프관의 주머니기 때문에 전신으로 암이 퍼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림프절 전이가 일어난 경우 수술 후 방사선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3주 간격으로 6에서 9회 정도 반복해서 투여하며, 방사선요법의 경우 치료에는 그 역할이 제한적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조기 검진으로 예방해야!
난소 종양은 주로 폐경 이후 여성에 게 잘 나타납니다. 하지만 45세 이하 여성도 17%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젊은 여성들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게 된다면 90%가량 5년 이내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수술과
항암을 병행하면 완치될 수 있고, 전이와 재발의 확률도 낮습니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암이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30대 후반부터 매년 1회씩 혈액 검사와 골반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유전의 확률이 있는 경우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사전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주기가 정확하고 출산의 경험이 있다고 해도, 부인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암이 생기는 정확한 이유는 없기 때문에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그리고 충분한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하며
주기적인 검진을 받으신다면 암을 사전에 예방하고, 설령 암에 걸렸다 하더라도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난소와 자궁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난소암을 예방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니 꼭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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