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암을 빠르고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25-09-23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 인터뷰
암 정복에 도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
현지 파트너와 공동 영업 통한 해외 진출 기반 확보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토모큐브 등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한 새내기 상장사가 주목받고 있다.
액체생검 원천기술을 보유한 아이엠비디엑스 가 국내를 넘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정복에 도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체생검 기술을 바탕으로 암 전주기를 진단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액체생검은 혈액, 소변, 흉수, 뇌척수 등과 같은 체액 내 부유하는 세포 유리 DNA를 이용해 암 조직에서 유래한 순환 종양 DNA를 발견하고 종양 성분을 검출해 암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김 대표는 "기존 치료방식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가 액체생검 기반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통해 치료 전략을 재수립하고 호전을 보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캔서Dx200을 통해 환자에게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만한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와 약물 내성 관련 유전자 검사 기능을 강화했다"며 "의료진은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전략을 정밀하게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 선두업체와 동등하거나 우위에 있는 기술력과 임상 현장 도입 경험 기반으로 실사용 사례를 축적하는 중"이며,
"현지 파트너 공동 영업 모델을 통한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넘버1 액체생검 기업' 포지셔닝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 의료 플랫폼 업체 메드피어 그룹과 제휴를 맺었다. 의사 회원 17만명을 보유한 메드피어 그룹은 일본 액체생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던트 헬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파트너로 아이엠비디엑스를 선정했다.
대만과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기업가치가 수조~수십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액체생검 업체와 경쟁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