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암을 빠르고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26-03-23
# 뒤틀린 급여 구조가 낳은 ‘진단 난민’
현재 난소암 치료에서 PARP 저해제의 투약 여부를 결정짓는 결정적 지표는 HRD 양성 여부다.
하지만 국내 의료 현장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해외 검사에 의존하거나, 제한적인 비급여 환경을 감수해야 한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수주에 달하는 대기 시간을 견뎌야 하며, 그사이 암세포는 증식해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
“치료제는 급여화되었으나 진단은 방치된” 정밀의료의 기형적 구조가 환자들을 ‘진단 난민’으로 내몰고 있는 셈이다.
# “해외 의존 끊고 국산 진단으로 정면 돌파”
이러한 구조적 모순을 정면으로 타파할 해법이 세계 최대 암 학회인 AACR 2026에서 공개된다.
액체생검 및 정밀진단 선도기업 아이엠비디엑스는 전엑솜염기서열분석(WES) 기반의 국산 HRD 분석 기술에 대한 임상적 타당성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로 전 세계에 공표한다.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실제 PARP 저해제 유지요법을 받은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아이엠비디엑스의 ‘캔서프로파일러(CancerProfiler)’를 통해 산출된 HRD 지표는 PARP 저해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강력한 독립적 인자임이 입증되었다.
# BRCA의 한계 넘어선 ‘독립적 예능(Predictive Power)’ 입증
특히 주목할 점은 재발 이후 2차 치료 환경에서의 데이터다. 기존 BRCA 변이 분석은 2차 치료 시 예측력이 제한적이었으나, 아이엠비디엑스의 HRD 지표는 일관되게 환자의 치료 반응률을 예측해 냈다.
이는 단순히 해외 기술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임상적 유효성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정밀도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국산 WES 기반 HRD 검사가 상용화될 경우, 환자들은 해외로 샘플을 보낼 필요 없이 국내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진단 접근성이 개선되면 치료 적시성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 “진단이 치료의 성패를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국내 난소암 치료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밀의료의 본질이 이제는 ‘좋은 약’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그 약이 필요한 환자를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찾아내느냐’는 진단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난소암 치료의 아킬레스건은 약제의 부재가 아닌, 진단 접근성이 가로막힌 기형적 구조에 있다”며, “아이엠비디엑스의 국산화 기술이 이 구조적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면, 이는 대한민국 정밀의료 주권 확보의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